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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곰팡이 냄새 때문에 빨래를 하고도 개운하지 않다는 사람이 많다. 특히 통돌이 세탁기는 통 뒤편에 물이 남아 곰팡이가 자리 잡기 쉬운 구조다.
LG전자 공식 고객지원 안내를 기준으로, 통세척 방법과 곰팡이를 막는 습관을 정리했다.
세탁물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검은 때가 묻어나온다면 이미 세탁통 안쪽에 곰팡이와 세제 찌꺼기가 쌓인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통세척 기능이 있는 모델이라면
세제 투입구에 권장 세척제를 넣은 뒤 통살균 또는 통세척 코스를 선택하고, 세탁통에 클리너를 골고루 뿌려 주면 된다. 모델에 표시된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다.

이 코스는 기본적으로 고온의 물로 통 내부를 돌리는 방식이라, 손으로 닦기 어려운 뒤편까지 세척 효과가 미친다는 점이 장점이다.
통세척 기능이 없는 모델이라면
적정량의 세탁조 클리너를 세탁통에 골고루 뿌리고, 물을 세탁조의 2/3 이상 채운 뒤 2~3분 정도 동작시켜 세제를 희석한다.

이후 전원을 끄고 2~4시간 정도 불림 과정을 거친 다음, 다시 전원을 켜고 세탁-헹굼-탈수를 자동으로 진행하면 된다. 불림 시간을 줄이면 세척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세탁기 곰팡이를 막는 평소 습관
LG전자는 세탁이 끝난 뒤 문을 열어 두는 습관만으로도 곰팡이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안내한다. 세탁통 안에 물기가 남은 채 문을 닫아 두면 밀폐된 공간에 습기가 갇히기 때문이다.

클린필터에 보푸라기나 먼지가 끼어 있으면 물 빠짐이 나빠져 습기가 오래 남는다. 세탁이 끝날 때마다 클린필터를 확인하고 걸러진 먼지를 제거하는 것도 곰팡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얼마나 자주 통세척을 해야 하나
LG전자 공식 안내는 월 1회 통세척을 권장한다. 매번 세탁 후 문을 열어 두는 습관과 월 1회 통세척을 함께 지키면 세탁통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탁물에 이미 검은 때가 묻어나오는 상태라면 한 번의 통세척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통세척을 2~3회 반복해 찌꺼기를 단계적으로 빼내는 방식이 안내되고 있다.
세제를 많이 넣을수록 좋을까
세탁세제를 적정량보다 많이 넣으면 거품이 덜 헹궈지고 세탁통 안쪽에 세제 찌꺼기로 남는다. 이 찌꺼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곰팡이와 냄새의 또 다른 원인이 된다.
세제는 제품에 표시된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세탁기 곰팡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빨래가 유난히 많거나 찌든 때가 심한 날이라도 세제량을 크게 늘리기보다는 사전 세탁이나 불림 시간을 늘리는 쪽이 세탁통 관리에는 더 낫다.
세탁기 종류별로 다른 점이 있을까
통돌이와 프런트(드럼) 세탁기는 곰팡이가 잘 끼는 위치가 조금 다르다. 통돌이는 세탁통 뒤편과 바닥 쪽에, 드럼은 문 주변 고무패킹에 물기가 오래 남는 경우가 많다.
드럼 세탁기를 쓴다면 세탁이 끝난 뒤 고무패킹 틈의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닦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돌이와 마찬가지로 문을 열어 환기하는 습관이 기본이라는 점은 같다.
곰팡이 냄새가 빨래에 옮는 것 같다면
세탁기 자체에 곰팡이가 있으면 아무리 세제를 많이 쓰고 깨끗이 돌려도 빨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옮아 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수건처럼 두껍고 섬유가 촘촘한 빨래일수록 냄새를 더 잘 흡수한다.
이런 상태라면 세제를 추가하는 것보다 세탁통 자체를 먼저 세척하는 쪽이 순서에 맞다. 빨래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을 세제나 섬유유연제 쪽에서만 찾다 보면, 정작 원인인 세탁통 내부 곰팡이를 계속 지나치게 된다.
통세척 직후에도 냄새가 남는다면
한 번의 통세척으로 오래된 곰팡이와 찌꺼기가 전부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통세척을 2~3회 연속으로 돌리면서 매번 빠져나오는 물의 색과 냄새를 확인하는 방법이 안내된다.
물이 맑아지고 냄새가 줄어드는 시점까지 반복하면, 이후부터는 월 1회 통세척과 문 열어두기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유지된다.
자주 묻는 질문
세탁기 곰팡이, 통세척 코스 없이도 없앨 수 있나요?
가능하다. 클리너를 뿌리고 물을 채워 희석한 뒤 2~4시간 불림, 이후 세탁-헹굼-탈수를 돌리는 수동 방식으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통세척은 세제를 넣고 하나요?
일반 세탁 세제가 아니라 세탁조 전용 클리너를 쓴다. 모델에 표시된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문을 열어 두는 것만으로 효과가 있나요?
LG전자 공식 안내에 따르면 그렇다. 세탁 후 통 안에 남은 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만으로도 곰팡이가 자리 잡을 조건을 크게 줄여 준다.
세제를 많이 넣으면 세탁기 곰팡이가 더 줄어드나요?
그렇지 않다. 적정량보다 많이 넣으면 헹굼이 부족해 세제 찌꺼기가 오히려 남는다. 표시된 적정량을 지키는 쪽이 통 관리에 더 유리하다.